2024-05-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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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에 욕을 하는 사람의 사례

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이상은 욕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.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화가 날 때는 욕이 나오기 마련입니다.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든지 누군가로부터 부모님 욕을 들었다든지 등의 일을 겪으면 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. 그런데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상습적으로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제가 다니는 직장에도 그렇게 욕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. 그 사람이 욕을 하는 행동을 보면 악의는 없습니다. 그냥 감탄사 정도로 보면 됩니다. 그러나 다른 직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욕을 하면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.

꽃 그림

욕하는 습관을 들이면 안 되는 이유

평소에 욕을 하면 왜 안 될까요? 제가 고등학생일 때 학원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. “욕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중요한 자리에서 자신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온다.” 맞는 말씀입니다.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. 이미 내뱉은 말도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. 본인이 중요한 자리에 참석을 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청중들 앞에서 욕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. 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?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것입니다.

바르고 고운말 쓰기

예전에 EBS에서 청소년들의 욕에 대해 취재했습니다. PD님이 중학생들한테 딱 1분만 욕을 하지 말고 대화해보라고 했습니다. 그러자 어떤 아이가 “얘들아 앉자”라고 말을 하니까 다른 아이들이 까르르 웃었습니다. 본인들도 평소에 욕을 계속 하다가 욕을 안 하니까 어색한 것이죠. 코로나 때 마스크를 쓰다가 코로나가 종식되니까 마스크를 벗었을 때 허전한 기분이랑 똑같습니다.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바르고 고운말을 써야 합니다.